● 한화 vs LG ●

선발투수 : 임찬규(6승 4패, 평균자책점 4.35) - 문동주(4승 7패, 평균자책점 6.32)

LG는 전날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고, 한화는 연승을 이어가며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양 팀의 기세는 팽팽합니다. 임찬규는 홈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는 반면, 문동주는 올해 LG를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전 경기들은 문동주가 2군에서 처음 올라왔을 때의 경기였기 때문에 지금 상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한화가 불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 NC vs 롯데 ●

선발투수 : 이재학(3승 5패, ERA 4.37)  - 박세웅(6승 7패, ERA 5.15)

이재학의 투구 스타일은 롯데 타선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으며, 박세웅은 NC 상대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왔다. NC는 홈 경기에서 타격이 뛰어나고 불펜 소모도 롯데보다 적다는 점이 승부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 SSG vs 두산 ●

선발투수 : 앤더슨(6승 1패 3.81) - 발라조빅(1.93)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타격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SSG는 홈으로 돌아왔고, 발라조빅의 최근 부진을 고려하면 SSG 타선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두산 타선은 전날 김윤하 공략에 실패했으며, 앤더슨은 충분한 휴식 후 더 강력한 투구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선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SSG가 승리에 한 발 더 가까워 보인다.

● 삼성 vs KT ●

선발투수 : 백정현(2승 1패, 평균자책점 4.60) - 엄상백(8승 7패, 평균자책점 4.76)

양 팀 선발 투수들이 호투를 펼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라이온즈 파크에서의 경기를 고려하면 양 팀 타격력은 대등한 편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KT는 박영현을 쓸 수 없는 반면, 삼성은 불펜을 전부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승부의 열쇠가 될 것이다. 결국 투수력에서 앞서는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다가갈 가능성이 크다.

● 키움 vs KIA ●​

선발투수 : 김인범(2승 6패 4.66)) - 네일(9승 2패 2.88)

전날 KIA는 1회 초에 경기의 흐름이 결정되면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김인범을 상대로는 초반부터 유리한 기세를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키움의 좌타 라인이 위력적임에도 불구하고, 네일이 좌타자 상대 성적이 좋다는 점은 KIA의 유리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키움의 불펜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발 투수의 우세를 바탕으로 KIA가 승리에 더 가까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