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vs 키움 ●

선발투수 : 곽빈(8승 7패 3.83) - 하영민(6승 5패 4.57)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타격은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두산은 상대팀의 에이스를 무너뜨렸다.

피치컴을 장착한 곽빈의 투구는 상당히 위력적이고 전날 페이스가 떨어진 키움의 타선은 곽빈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헤이수스가 부진한 뒤의 하영민은 의외로 더 잘 던지는 타입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어 보인다.

키움의 불펜은 전날에서도 드러났듯이 신뢰가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 롯데 vs LG ●

선발투수 : 박세웅(6승 7패 5.15) - 최원태(6승 4패 3.91)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은 라이벌전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1차전과 같은 투수전이 아니라 타격전 가능성이 꽤 높은데 롯데 상대 최원태는 기대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박세웅 역시 LG 상대로 고전하는 타입이지만 최근의 LG는 원정 타격이 문제로 보여진다. 

무엇보다 김진성의 빈 자리와 전날 유영찬이 1.1이닝 세이브를 한게 발목을 잡을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롯데의 플핸을 공략이 좋아 보이는 점이다.

● KT vs SSG ●

선발투수 : 쿠에바스(5승 8패 4.09) - 김광현(6승 7패 5.24)

우천 취소는 두 팀 모두에게 필요한 부분이었다. KT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고 SSG는 오원석보다 김광현이 더 믿을만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김광현은 KT 상대로는 오원석보다 불안한 투수고 쿠에바스의 투구는 피치컴 이후 확실히 달라졌다고 봐야 한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KIA vs NC ●

선발투수 : 알드레드(2승 1패 3.93) - 신민혁(7승 7패 4.98)

전날 경기에서 KIA는 투맨쇼로 승리를 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팀의 경기력 자체가 절정에 달해 있는 모습이다. 

원정에 약한 신민혁이 최근 폭발적인 공격력을 무장한 기아를 막아내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물론 현재의 알드레드는 슬슬 교체를 생각해야 하는 레벨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힘 싸움으로 간다면 KIA가 밀릴 가능성은 낮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늘도 두팀간의 경기는 다득점이 예상이 된다.

● 한화 vs 삼성 ●

선발투수 : 류현진(5승 6패 3.76) - 시볼드(7승 5패 4.14)98)

전날 경기는 삼성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이 역전을 불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그걸 잡아낸건 한화이기 때문에 그 노력을 폄하할수도 없을 것이다.

원정의 코너는 안정감이 많이 부족한 투수인 반면 류현진은 홈에서만큼은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다. 

물론 양 팀 모두 불펜이 고전을 하긴 했지만 삼성은 마무리가 무너진 반면 한화는 마무리가 세이브를 해주었다. 

이 차이는 크게 느꺼진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늘 경기도 전일 연패를 끝낸 한화에 승리를 예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