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vs 두산 ●

​선발투수 : 엄상백(10승 9패 5.15) - 제최승용(9.00) 

 KT는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이 부진했으나, 

최승용을 상대로 반등의 여지가 있습니다. 

엄상백 역시 기복이 있지만, 

선발로서의 안정감에서는 두산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최승용의 이닝 소화력 문제는 두산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며, 

KT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 LG vs KIA ●

​선발투수 : 디트릭 엔스(9승 5패 4.14) - 제임스 네일(10승 5패 2.73)  

전날 KIA의 타선이 대폭발했지만, 손주영을 상대로 초반에 고전한 것을 고려하면 

엔스를 상대로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네일이 최근 호투했지만, 잠실에서 특히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LG가 선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LG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설 가능성이 크다.

​● NC vs 삼성 ●

​선발투수 : 이재학(3승 7패 5.21) - 백정현(5승 2패 4.22)

현재 NC의 가장 큰 약점은 불펜이다. 

선발이 아무리 잘 버텨줘도 접전 상황에서는 불펜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이재학은 홈에서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지만, 삼성전에서는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 있다. 

반면, 백정현은 '승리의 요정'이라는 별명이 어울릴 정도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경기도 후반부 경기력이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으며, 

전력상 삼성이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 SSG vs 한화 ●

​선발투수 : 오원석(6승 6패 4.67) - 류현진(6승 7패 4.10) 

김광현이 무너진 만큼, 오원석 역시 이번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류현진이 최근 원정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SSG를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여왔고, 

SSG 타선이 전날 바리아를 공략하지 못한 것도 한화에게 유리한 점이다. 

양 팀의 불펜 운용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나, 

선발 투수에서 우위를 점한 한화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 롯데 vs 키움 ●

​선발투수 : 이민석(2패 7.33) - 김윤하(1승 3패 6.15)

이번 경기에서 롯데는 윌커슨의 부진이 남긴 후유증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윤하의 호투와 키움 상위 타선의 활약을 고려하면, 

롯데가 승리를 가져가기에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선발과 불펜에서 우위를 점한 키움이 승리에 더 가까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