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vs KT ●

​선발투수 : 손주영(8승 8패 4.02) - 고영표(4승 6패 5.35)

전날 LG는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쳤고, KT는 멋진 역전승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현재 상황에서 분위기는 KT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손주영과 고영표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후반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며, 불펜 출혈이 더 심각한 LG가 경기 후반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후반 집중력에서 앞서는 KT가 승리에 더 가까이 있다.

● 롯데 vs 한화 ●

​선발투수 : 애런 윌커슨(9승 8패 3.91) - 하이메 바리아(5승 4패 5.05) 

현재 시리즈에서 롯데 타선은 한화의 선발 투수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롯데의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 윌커슨의 최근 투구가 다소 불안정한 반면, 한화 타선은 감을 잡은 상태다. 롯데의 승리조 불펜이 안정적이긴 하나, 한화 역시 불펜이 견고하고 초반에 밀릴 경우 롯데로서는 반격이 쉽지 않다. 종합적으로 볼 때, 전력에서 우세한 한화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 NC vs 두산 ●

​선발투수 : 카일 하트(11승 2패 2.32)) - 최승용(9.31)

이번 경기는 NC가 하트가 마운드에 있을 때 얼마나 최승용을 공략하며 점수를 뽑아낼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하지만 전날 NC 타선이 김민규에게 꽁꽁 묶였던 점을 고려하면 하트의 득점 지원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하트가 완투를 하기엔 부담이 크기 때문에 결국 불펜 싸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 점에서 두산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펜의 안정감이 두산에게 승리를 더 가깝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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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vs SSG ●

​선발투수 : 에릭 라우어(1승 1패 6.08) - 김광현(7승 9패 5.26)

전일 경기에서 하재훈의 홈런으로 끝까지 저항했지만 KIA가 웃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의 불펜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라우어와 김광현 모두 최근 투구 내용으로 보아 호투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후반부 경기력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며, 불펜과 타선 모두 KIA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KIA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 키움 vs 삼성 ●

​선발투수 : 하영민(9승 6패 4.21) - 황동재(1패 3.51) 

1차전이 투수전이었다면, 2차전은 타격전이었고, 삼성 타선이 더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발 투수만 비교하면 하영민이 조금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지만, 불펜의 안정감은 삼성이 우세하다. 전체적인 전력에서 삼성이 앞서 있으며, 승리에 가까운 팀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