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vs KT ●

​선발투수 : 임찬규(7승 6패, 4.53) - 벤자민(10승 6패, 3.98)

양 팀 모두 이번 경기에 최고의 선발 카드를 내세웠다. 현재 타격 상황을 감안하면, 6회까지는 투수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두 팀 모두 불펜의 중간 계투진이 약하고 마무리가 강하지만, 후반 타격력에서 LG가 약간 우위에 있다.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며, 경기 후반 집중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 롯데 vs 한화 ●

​선발투수 : 박세웅(6승 9패, 5.44) - 문동주(6승 7패, 5.71)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두 팀의 운명은 크게 엇갈렸다. 한화는 투타의 조화가 빛을 발한 반면, 롯데는 투타의 불균형이 심각했다. 비록 롯데가 홈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박세웅은 한화와의 통산 대결에서 너무나 약한 모습을 보여왔고, 반면 문동주는 서늘해진 날씨와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상성 면에서 우위에 있는 한화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NC vs 두산 ●

​선발투수 : 이용준(1승 2패, 5.65) - 최원준(5승 6패, 6.24)

전최근 경기 흐름을 봤을 때, NC가 홈의 이점을 살려 승리에 좀 더 가까워 보입니다. 이용준이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두산 타선의 기복이 있는 점은 NC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원준의 투구 내용이 관건이겠지만, 원정에서 기복이 있는 그의 성향과 NC 타선의 홈 강세를 고려할 때 NC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KIA vs SSG ●

​선발투수 : 양현종(9승 3패, 3.75) - 엘리아스(4승 5패, 4.04)

KIA는 일요일 경기에서 병살타로 스스로 흐름을 끊는 모습을 보였다. 홈에서 좌완 투수인 엘리아스를 공략하기 쉽지 않겠지만, 양현종 역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결국 경기의 승부는 후반부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 부분에서 KIA가 조금 더 유리할 수 있다. 뒷심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 키움 vs 삼성 ●

​선발투수 : 헤이수스(11승 9패 3.52) - 시볼드(9승 6패 3.81)

양 팀 선발 투수들이 팀의 주축이지만 상대 전적이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경기의 승부는 전반전보다는 후반전에 갈릴 가능성이 크며, 특히 삼성이 LG와 달리 탄탄한 불펜을 갖추고 있어 이 점이 승부의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삼성이 승리에 좀 더 가까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