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vs KT ●

​선발투수 : 애런 윌커슨(10승 8패, 3.95) - 웨스 벤자민(10승 7패, 3.97) 

롯데의 최대 약점은 피로도이다. 전날 코너 공략 실패는 이번 경기에서도 벤자민을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양 팀의 선발투수를 고려하면 막상막하의 승부가 예상되지만, 롯데는 최근 불펜 소모와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반면, KT는 충분한 휴식 덕분에 투수력에서 앞선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점에서 KT가 승리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 있는 상황이다.

● LG vs SSG ●

​선발투수 : 임찬규(8승 6패, 4.28) - 오원석(6승 8패, 5.03)

LG는 에이스급 투수가 한 차례 흔들렸을 뿐이고, SSG는 투타가 모두 무너진 상태다. 최근의 불펜 운용과 팀 분위기 모두에서 SSG가 열세인 상황이며, 임찬규는 홈에서 에이스급 투구를 기대할 만하다. 오원석이 5이닝 정도는 버텨줄 수 있겠지만, 이후의 불펜이 문제다. 전력에서 우위를 점한 LG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 삼성 vs 두산 ●

​선발투수 : 황동재(1패 2.87) - 최승용(7.90)

전날 경기에서 두산이 문동주를 공략하지 못한 반면, 삼성은 반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이 최근 장타력을 회복한 만큼, 최승용을 공략할 가능성도 충분히 높아 보인다. 반면, 두산은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고, 황동재를 상대로 득점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동 후 경기라는 부담까지 더해진 두산에 비해, 홈의 이점을 가진 삼성이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 NC vs 키움 ●

​선발투수 : 카일 하트(12승 2패, 2.35) - 헤이수스(11승 10패, 3.44)

NC 다이노스의 경기력은 매우 좋으며, 특히 타선의 상승세가 이번 시리즈 내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전날 NC 투수진 공략에 실패한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NC의 하트는 여전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홈경기의 이점도 크다. 반면, 헤이수스는 올해 NC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전력 면에서 NC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 KIA vs 한화 ●

​선발투수 : 김도현(3승 5패, 5.74) - 라이언 와이스(4승 3패, 3.25)

KIA는 기세와 전력에서 앞서 있는 만큼 승리에 가까운 상황이다. 김도현이 한화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고, KIA의 타선도 꾸준한 힘을 발휘하고 있어 한화를 상대로 유리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기준점 11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