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코하마 vs 요미우리 ●

선발투수 : 안드레 잭슨(6승 7패, 3.12) - 토고 쇼세이(12승 7패, 1.98)

요미우리는 시즌 막판에 투수진을 변칙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토고가 5일 휴식 후 등판하는 점은 변수지만, DeNA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반면, 잭슨은 요미우리 타선에 약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고, 요미우리 타선은 하마스타에서 강한 경기력을 자주 보여줬다. 선발투수에서 우위에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

선발투수 : 쿠리 아렌(7승 9패, 3.32) - 타카하시 케이지(6승 9패, 3.99)

히로시마의 9월 부진은 타선의 침체가 주요 원인이다. 야쿠르트 역시 원정에서의 타격 성적이 좋지 않지만, 쿠리의 홈 경기 강점과 타카하시의 원정 경기 부진을 고려할 때 히로시마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 닛폰햄 vs 라쿠텐 ●

​선발투수 : 카기야 료헤이 은퇴 경기 - 후지이 마사루(10승 5패, 3.11)

카기야의 은퇴 경기로 의미가 깊지만, 실질적으로는 카네무라와 후지이의 맞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선발 대결은 팽팽할 것으로 보이지만, 라쿠텐은 닛폰햄 원정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한 경향을 보여왔다. 특히 프란밀 레예스의 홈런포를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닛폰햄은 은퇴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매우 높을 가능성이 있어, 전력 면에서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 소프트뱅크 vs 세이부 ●

선발투수 : 칼 스튜어트 주니어(8승 4패, 2.03) - 스미다 치히로(9승 9패, 2.81)

최근 세이부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운이 따르는 경향도 있지만, 그 역시 실력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스튜어트와 스미다의 투구 대결은 매우 팽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프트뱅크는 이미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에 불펜 운용에서 무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투수력이 앞선 세이부가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설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