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vs 두산 ●
선발투수 : 고영표(3승 5패 5.58) - 곽빈(10승 8패 4.20)
KT 타선은 전날 시라카와에게 고전한 데 이어 곽빈을 상대로도 어려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 시즌 고영표는 ABS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두산 타선은 좌타자가 많아 고영표를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는 두산이 승리에 가까운 위치에 있다.
● LG vs KIA ●
선발투수 : 손주영(8승 6패 3.67) - 에릭 라우어(10.80)
전일 경기에서 LG는 8이닝을 이기고도 마지막 1이닝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 패배는 단순한 1패 이상의 의미가 있을 수 있다.
라우어의 첫 등판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피칭 디자인을 잘 조정한다면 충분히 호투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손주영은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지만, 팀 성적에 따라 기복이 심한 편이며,
특히 KIA를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무엇보다 유영찬의 불안한 투구가 LG에게는 큰 타격이다.
선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KIA가 승리에 한 걸음 더 가까워 보인다.
● NC vs 삼성 ●
선발투수 : 신민혁(7승 8패 4.67) - 이호성(2승 4패 7.36)
전일 경기에서 경기 중반까지 팽팽하던 상황이 후반 들어 삼성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NC의 가장 큰 문제는 후반 경기력 저하입니다.
신민혁의 최근 투구는 좋지만 삼성 상대의 악연이 여전하며, 이호성의 1군 복귀가 큰 기대를 모으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경기는 불펜 싸움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삼성은 이호성을 빠르게 교체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력 상 삼성의 승리가 더 유력해 보입니다.
● SSG vs 한화 ●
선발투수 : 김광현(7승 8패 5.38) - 하이메 바리아(4승 4패 5.31)
양 팀의 최근 타선은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타선이 조금 더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광현은 7일의 휴식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바리아의 현재 상태로는 SSG를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불펜의 변수도 있지만, 전날 한화의 타선이 SSG 불펜을 상대로 점수를 올리지 못한 점을 감안할 때,
선발 투수에서 우위를 점한 SSG가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 롯데 vs 키움 ●
선발투수 : 윌커슨(9승 7패 3.72) - 하영민(8승 6패 4.17)
현재 하영민의 호투와 불펜의 안정감에도 불구하고,
롯데는 윌커슨의 안정적인 홈 경기 성적과 강력한 불펜을 앞세워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양 팀의 투수전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상태로 볼 때 롯데가 승리에 한 걸음 더 가까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