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큐 골든 킹스는 2016-17 시즌 일본 B.리그에 합류한 이후 매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강자로 자리매김한 팀이다. 지난 시즌에는 서부 컨퍼런스 2위에 오른 뒤, 파이널에서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아시아 슈퍼 리그(EASL)에서는 2023-24 시즌 조별리그에서 3승 3패를 기록하며 파이널 4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56.4%의 야투율로 평균 14득점을 기록한 케이브 알루마, 211cm의 장신으로 리바운드를 장악하는 귀화 선수 알렉스 커크, 그리고 5년째 팀에서 활약 중인 잭 쿨리(지난 시즌 EASL에서 평균 10.7점, 10.3리바운드)가 주요 전력이다. 일본 국가대표급 실력을 자랑하는 이마무라 케이타와 키시모토 류이치(지난 시즌 평균 10.9점), 슈팅 가드 마쓰와키 요시유키도 팀의 주축이다.

한편, 메랄코 볼츠는 대회 첫 경기에서 마카오 블랙 베어스를 97-85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메랄코 볼츠는 2024 PBA 필리핀 컵에서 라이벌 산 미구엘 비르멘을 꺾고 창단 이후 첫 PBA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결승전 MVP 크리스 뉴섬이 핵심이었다. 뉴섬은 지난 시즌 평균 16.2점, 자유투 성공률 86.2%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며, 2022년 아시안게임에서는 필리핀의 61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큰 기여를 했다.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된 클리프 호지는 수비와 팀을 위한 궂은일을 맡으며, 파워포워드 앨런 더럼은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팀에 기여한다. 마카오 블랙 베어스전에서는 프랑스 3부리그로 떠난 쿠아메의 공백을 귀화 선수 앙게 쿠아메가 메웠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이번 경기는 류큐 골든 킹스의 홈구장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다. 메랄코 볼츠의 크리스 뉴섬은 지난 시즌 류큐 골든 킹스를 상대로 2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던 기억이 있지만, 최근 훈련 중 부상을 입어 정상 컨디션은 아닌 상황이다. 또한, 이번 EASL에서는 외국인 선수 2명만 동시에 출전할 수 있는 규정이 있는데, 류큐 골든 킹스는 알렉스 커크가 귀화 선수로 등록되어 사실상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동시에 기용할 수 있다는 점이 메랄코 볼츠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 추천 픽 : 류큐 골든킹스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