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상대팀에 맞춰 개발한 블로킹과 디그 시스템 덕분에 강한 배구 스타일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에이스 레오가 빠진 상황이라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마누엘 루코니와 아시아쿼터 선수 장빙롱(중국)을 영입했지만, 루코니의 기량은 레오와 비교할 때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이민규 세터는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으며, 정진혁, 박태성, 강정민 세터는 경험이 부족해 팀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 영입된 미들블로커 진성태와 아웃사이드 히터 신장호는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캐피탈은 일본을 세계랭킹 2위로 끌어올린 블랑 감독이 20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팀을 이끌게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검증된 레오를 영입한 것도 큰 강점입니다. 국가대표팀의 허수봉과 전광인이 여전히 건재하며, 202cm의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덩 신펑(중국)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전 세터 김명관이 입대하면서 2001년생 동갑내기 이현승과 이준협 세터 체제로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고, 두 선수 모두 경험 부족이 우려됩니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가장 최근의 맞대결에서 OK저축은행은 홈에서 3-2로 승리했으며, 정규 시즌 동안 두 팀은 3승 3패로 팽팽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중립구장인 통영체육관에서 열리며, 세터 포지션에 불안 요소가 있지만, 박경민 리베로와 리시브 능력이 뛰어난 전광인이 최근 이탈리아 명문 구단과의 경기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기에 세터에게 유리한 리시브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격력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 단계 위의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추천 픽 : 현대 캐피탈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