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2승)는 직전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8-73으로 꺾으며 승리를 거뒀고, 그 이전 컵 대회 첫 경기에서 상무를 상대로 76-64 승리를 기록했다. 리바운드(26-43), 턴오버(9-28), 3점슛(16개-10개)에서 우위를 점했다. 2옵션 유슈 은도예는 아직 입국하지 않았지만, 1옵션으로 나선 앤드류 니콜슨(17점, 16리바운드)이 28분 동안 맹활약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4쿼터에서 강력한 수비와 정확한 외곽포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낙현(16점, 5어시스트)을 비롯한 국내 선수들이 몸싸움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공격 리바운드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아시아쿼터 선수 샘조세프 벨란겔(23점)이 백코트 싸움에서 큰 역할을 했으며, FA로 영입한 정성우의 부활과 이대헌(17점)의 골밑 활약도 승리에 기여했다.

수원 KT(2승)는 직전 경기에서 창원 LG를 76-65로 이기며 컵 대회 첫 경기에서도 부산 KCC를 84-74로 제압했다. 주전 포워드 패리스 배스가 팀을 떠났지만, 유럽 리그에서 안정적인 득점을 보여준 왼손잡이 라숀 해먼즈와 골밑에서 활약한 제레미아 틸먼(10점, 13리바운드)이 좋은 조화를 이루며 리바운드 싸움에서 +7개의 마진을 기록했다. 하윤기의 높이에서의 기여와 문성곤과 버튼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수비에서 활약한 문정원도 승리의 숨은 주역이었다. 정성우의 이적 공백은 허훈의 휴식구간에서 나타났으나, 허훈이 26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핵심임을 보여줬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유슈 은도예가 아직 합류하지 않았고, 앤드류 니콜슨은 부상 우려 속에서도 앞선 두 경기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지만, 그가 벤치에 있을 때 리바운드 싸움에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KT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강점을 보이며 대구보다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

★ 추천 픽 : 수원 KT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