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김선형, 안영준, 오세근, 최부경 등 국내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아쿼 선수로는 고메즈가 활약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로는 자밀 워니가 1옵션, 아이재야 힉스가 2옵션을 맡게 된다. 힉스는 부상 이슈가 있지만, KBL 무대에서 활약할 당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SK의 선수진은 여전히 강력해 보이지만, 자밀 워니의 최근 폼이 하락세라는 점과 김선형과 오세근 등 주력 선수들이 고령화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시즌의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DB는 디드릭 로슨의 이탈 이후 새 외국인 선수로 오누아쿠를 영입했다. 오누아쿠는 이미 포스트에서의 영향력이 검증된 선수이며, 알바노 또한 지난 시즌보다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상재, 김종규가 프론트라인을 지키며, 박인웅, 이관희, 서민수, 김시래 등도 강력한 지원군으로 합류해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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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여전히 전통적인 강호로 평가받고 있으며, 시즌 초반에는 체력적인 문제도 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밀 워니가 예전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 오누아쿠와의 맞대결에서도 고전했던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번 시즌 더욱 발전한 알바노를 막을 수 있는 카드가 SK에 있는지도 미지수다. 안영준의 공격 지분과 그에 따른 활약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SK가 DB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추천 픽 : DB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