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선발 투수의 부진으로 아쉽게 패배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이번 경기에서 불펜 데이를 계획하고 있다. 오프너로는 닉 샌들린이 나설 가능성이 크며, 이미 순위가 확정된 만큼 여유 있는 투수 운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벌랜더를 상대로 터진 호세 라미레즈의 2점 홈런을 포함해 총 3점을 올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가을 야구에 대한 우려만 남겼다. 불펜진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그 힘을 이어 가을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불펜의 활약 덕분에 연승을 거두었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라이언 거스토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거스토는 올해 AAA PCL에서 8승 6패, 3.70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유망주로 평가되지는 않지만 나름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기대해볼 만하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선발을 상대로 4점을 올렸지만, 이후 불펜 공략에 실패하며 15타수 1안타로 득점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불펜진이 3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션 더빈이 1점 차 세이브를 기록했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이 패배로 클리블랜드는 AL 2위를 확정했고, 휴스턴은 자동으로 3위에 자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휴스턴은 와일드카드전을 2일 뒤에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투수 운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거스토의 등판도 이를 고려한 전략의 일환이다. 클리블랜드는 이 흐름을 잘 이용해 경기를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을 것이며, 투수력에서 우위를 점한 만큼 승리에 더 가까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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